[딜사이트경제TV] 휘발유 40원, 경유 46원 올라요(2025/04/23)

오늘의 딜사이트경제TV 경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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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때렸더니 와르르…월가 "주식·채권·달러 다 무너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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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을 "중대 패배자"(Major loser)로 지칭하며 압박을 이어가는 가운데, 월가와 연준 인사들은 주식과 채권 투매, 달러 가치 하락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연준의 독립성 훼손 등을 이유로 투자자들의 '셀 아메리카' 현상이 가속화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투자은행 에버코어의 크리슈나 구하 글로벌 정책 전략팀 총괄은 이날 미국 CNBC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 의장을 정말로 해임하려 한다면 채권 금리 상승, 달러 가치 하락, 주식 투매 등 강한 시장 반응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2% 이상 급락하고 달러 가치는 3년1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2% 넘게 상승하면서 다시 4.4%대로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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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휘발유 L당 40원·경유 46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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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올해 상반기까지 두 달 더 연장하되 인하 폭을 낮추기로 결정했다. 기획재정부는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시행령,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와 국무회의를 거쳐 내달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는 오는 6월30일까지로 연장되며, 유류세는 다음달 1일부터 L당 휘발유 40원, 경유 46원이 각각 오를 전망이다. LPG 부탄은 다음 달부터 L당 173원으로 이달보다 17원 오른다. 정부의 이같은 조치는 최근 국제유가 하락세를 고려해 유류세 인하 폭을 일부 축소하면서도 높은 환율과 국민 부담을 고려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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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올라 좋아했더니…건보료 평균 20만원 토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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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수가 오른 직장인 1030만명은 이번달 약 20만원의 건강보험료를 도로 납부해야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번 정산으로 건강보험료 총 3조3687억원을 추가로 걷게 됐으며, 정산 대상은 총 1656만명이라고 밝혔다. 작년 임금 인상 등으로 보수가 오른 직장인 1030만명은 평균 20만3555원의 건강보험료를 추가 납부해야 하며, 보수가 줄어든 353만명은 1인당 평균 11만7181원을 환급받는다. 나머지 273만명은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이달 중 정산보험료를 고지할 예정이다. 다만 추가납부 해야 하는 금액이 해당 직장가입자에게 부과되는 월 보험료 이상일 경우, 5월12일까지 분할납부를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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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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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日과 손잡고 아시아판 EU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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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일본과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기업이 인공지능 등 유력 산업군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규제를 풀고 인센티브를 부여해야 한다며 '메가 샌드박스'를 제안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22일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미래산업포럼' 발족식에 참석해 "한국의 나홀로 성장 체제는 한계를 맞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한국이 저성장 고비용 국가에서 탈출하려면 아이디어를 동원해 비용을 낮춰야 한다"며 "혼자하기 어려우니 이제 공동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한국경제와 비슷한 파트너와 시장을 키워야 한다"며 EU 같은 경제협력기구를 모델로 일본과의 협력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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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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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해킹에 뚫렸다…내 정보도 털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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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지난 19일 해커에 의한 악성 코드 공격으로 고객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발생했고 22일 밝혔다. 이동통신사에서 해킹 피해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고는 LG유플러스 해킹 피해 이후 약 2년4개월 만이다. SKT 측은 구체적인 피해 규모는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고, 2차 피해나 다크웹 등 유통 사례 또한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공격자가 과거 잦은 해킹 사례로 보안 수준이 높은 통신사를 해킹했다는 점에서 이번 유출이 북한의 소행일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지난 21일 침해 사고 관련 자료 보존과 제출을 요구했고, 현장에 전문가를 파견해 기술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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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개인정보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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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한화, 트럼프 취임식에 100만달러 기부…삼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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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트럼프 2기 취임식에 약 31만5000달러(약4억470만원)를 기부하며 대미 영향력 강화를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2017년보다 3배 늘어난 액수로, 관세 전쟁과 반도체법 폐지 우려 등으로 기부를 통해 현지에 경영애로를 전달하기 위한 취지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로비업체와 계약하고, 미 텍사스주 테일러에 파운드리 공장을 건설 중이다. 삼성전자 외에도 현대차, 한화 또한 각각 100만달러씩 기부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취임식에서 기부받은 돈은 2억3900만 달러(약 3400억원)에 달하며, 이는 미국 대통령 취임식 역대 최고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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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취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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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신차 인도 직전 '구입 취소' 권유…한국만 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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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코리아가 최근 국내에서 출시한 신차 인도를 앞두고 계약 변경이나 취소를 유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테슬라코리아는 이달 초 모델 Y의 부분변경 모델의 판매를 알렸다. 그러나 모델 중 일부인 론치 시리즈 차량 인도를 앞두고 재고 부족을 이유로 일부 고객에게 일방적으로 '계약 변경'이나 '취소'를 권유했다. 테슬라의 이같은 조치에 일부 고객들은 한국소비자원에 피해 구제 신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테슬라코리아 측은 계약 당시 해당 트림이 '한정 수량'임을 알렸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지난 2021년에도 일부 모델의 국내 판매를 중단하면서 미국과 유럽 등 국가에서는 판매를 지속한 바 있어, "한국 고객만 홀대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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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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