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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신청, 영업은 정상 운영

3월 첫 기사인데 좋은 기사는 아니네요.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습니다. 재무구조가 안좋아져서 선제적 대응을 위한 차원이라고 합니다.

직원 급여는 그대로 나가고, 영업도 그대로 한다고 하네요.

기업회생절차라는 제도를 통해 재무상태가 개선되길 바랍니다.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돌입

■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한 잠재적 자금이슈에 대한 선제적 대응 차원

■ 회생절차와 상관없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정상 영업

■ 회생절차 들어가도 일반 상거래 채무는 전액 변제, 직원 임금 정상 지급

■ 대규모 현금창출력 보유, 회생절차로 금융비용 경감 시 조기 안정 기대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신용등급하락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한 잠재적 자금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4일 오전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습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지난 2월 28일 공시된 신용평가에 온·오프라인 매출 증가와 부채비율 개선 등 많은 개선사항들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아 신용등급이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생절차 신청과는 상관없이, 홈플러스의 대형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 채널 등 모든 영업은 전과 다름없이 정상적으로 운영되며, 협력업체 거래는 더욱 원활하게 이뤄지게 됩니다.

법조계에서는 홈플러스가 지금까지 한 번도 채무불이행을 한 적이 없고, 현재 정상적으로 영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회생절차 개시 명령이 바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10년 넘게 이어진 대형마트에 대한 불합리한 규제, 코로나 사태로 인한 구매채널의 온라인 이동, 쿠팡 및 C-커머스 등 대형 이커머스 업체의 급격한 성장 등 삼각 파고에도 3년 연속 매출 성장을 달성하며 영업 실적 개선에 전념하고 있다”면서 “신용등급이 하락함에 따라 혹시 발생할지도 모르는 잠재적 자금이슈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회생절차를 신청했으나, 임직원, 노동조합, 주주 모두가 힘을 합쳐 슬기롭게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딜사이트경제TV는 홈플러스의 재무구조에 대해 분석한 기사를 보도한 바 있습니다.

홈플러스, 재무부담 과중…"자산매각에도 개선 안 돼" - DealSite경제TV

아래 관련 기사입니다.

(출처=홈플러스 홈페이지)

홈플러스, 재무부담 과중…"자산매각에도 개선 안 돼"

[딜사이트경제TV 신현수 기자] 홈플러스의 기업어음과 단기사채 신용등급이 A3에서 'A3-'로 하향됐다. 2018년 이후 비우호적인 영업여건으로 이익창출력이 악화했고 현금창출력 대비 과중한 재무부담을 지고 있어서다. 이렇다 보니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홈플러스가 자산매각으로 차입 부담을 축소한다고 하더라도 본원적인 재무안정성 개선은 어렵다고 보고 있다.

한신평·한기평은 지난달 28일 홈플러스의 등급 하향 사유에 대해 ▲장기간 영업적자 지속 ▲과중한 재무부담 ▲제한적인 실적 개선 전망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먼저 한신평은 "2018년 이후 온라인 유통채널이 다양한 취급품목과 가격, 배송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오프라인 유통을 대체하고 있다"며 "홈플러스가 FY21/22년 영업적자(1335억원)로 전환한 이후 제한된 수준에서의 외형 회복과 인건비, 임차료, 상각비 등 높은 고정비 부담 하에서 장기간 영업손실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영업활동 효율화, 점포 리뉴얼을 통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하고 있으나, 점포 매각과 상대적으로 제한된 투자로 사업 경쟁력이 과거 대비 약화된 상황에서 의미 있는 수준의 집객력 및 매출 회복은 쉽지 않아 보인다"며 "점포 매각과 영업 중단에도 영업비용 절감 폭이 크지 않아 수익성 반등을 제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한기평은 지난해 3분기말 홈플러스의 순차입금이 5조3120억원(전년比 2.3%↑)으로 늘었고, 총차입금이 5조4620억원, 차입금의존도가 60.3%에 달하는 것을 우려했다. 이익창출력이 저조할뿐더러 실질 상환부담이 점진적으로 확대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홈플러스는 또 지난해 3분기 누적 순차입금/EBITDA(상각전영업이익) 20.5배, EBITDA/금융비용 0.5배를 기록했다. 이에 한기평은 "영업적자 지속과 과중한 이자비용부담 등으로 자체 현금창출능력이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한기평은 "최근 메가푸드마켓 콘셉트의 점포 리뉴얼을 통해 식품 위주로 마트 매장 구성을 변경하고 있지만, 저하된 영업현금창출력(EBITDA FY19/20년 7351억원→FY23/24년 3214억원)은 연간 6000억원 수준의 임차료 및 이자비용에 대응하기에는 크게 부족하며 매장 리뉴얼 진행으로 투자자금소요는 지속되는 양상"이라며 "전체 영업점 대비 리뉴얼 완료 점포 비중도 아직 낮아 영업수익성 개선은 미흡한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고금리와 경기침체 우려로 부동산 경기가 위축되면서 자산 매각 여건이 저하됐다"며 "점포 자산 유동화 등을 통해 차입금을 상환하고 부족한 경상 현금흐름에 대응하는 외부 의존적 현금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단기 내 영업실적 및 재무구조 개선 여력이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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