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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경제TV] 오늘도 먹통된 키움증권 (2025/04/04)

4일 키움증권은 공지를 통해 "현재 일부 주문 처리가 원활하지 않다"며 "주문 처리가 지연된 경우 '미체결' 또는 '체결확인' 화면을 통해 해당 주문 처리여부를 다시 한번 확인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복구를 위해 신속히 조치 중이며, 최대한 빠르게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키움증권은 지난 3일에도 장초반 약 50분동안 모바일·홈트레이딩시스템(MTS·HTS)에서 주식 및 장내채권 등의 주문이 지연됐다.

◇25% 車관세에 26% 상호관세…폭탄 맞은 한국

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국가별 상호관세를 발표하며 한국의 모든 수출품목에 대해 25%의 관세율을 매겼다. 그러나 곧이어 백악관이 공개한 행정명령 부속서에는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율이 26%로 적시됐다. 이에 백악관은 "행정명령에 따라야 한다"면서 행정명령 부속서에 표기된 26%가 맞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앞서 25%라는 품목별 관세가 부과된 철강, 알루미늄, 자동차 등은 상호관세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이처럼 상호관세는 피해 갔지만 이날부터 시행되는 자동차에 대한 품목별 관세로 국내 자동차업체들은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IBK기업은행 경제연구소는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 적용 시 한국 자동차 수출액은 지난해 대비 약 63억5778만달러(9조2000억원) 감소할 것이라 추산하기도 했다.

#트럼프 #상호관세

◇WSJ "관세로 세계화 끝났다…韓·日·베트남 투자 고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일(현지시각) 상호관세를 발표하며 관세 전쟁의 서막을 열자, 이를 두고 WSJ는 트럼프 대통령이 "'세계화 시대가 끝났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냈다"고 평가했다.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던 중국은 기존 관세 20%에 상호관세 34%까지 더해지면 기본 관세율이 54%에 이른다. 트럼프가 베네수엘라산 원유 구매에 대해 부과한 2차 관세 25%까지 추가되면 중국 관세율은 79%까지도 치솟을 수 있다. 그러나 트럼프는 막대한 관세를 피하기 위해서는 미국에서 생산할 것을 강조하고 있어, 최근 몇 년 동안 중국 대체국으로 급부상했던 베트남과 미국의 아시아 주요 동맹 한국과 일본에 쏟아졌던 투자 역시 고갈될 것이라 WSJ는 전망했다.

#관세

◇시장은 '윤석열 탄핵'…이재명 테마주 상한가 랠리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하루 앞둔 3일, 국내 장이 들썩이는 가운데 ‘이재명 테마주’는 여전히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에서 탄핵소추안이 인용될 경우에 대한 조기 대선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종가 기준 소프트캠프는 30% 급등한 1612원로 상한가다. 소프트캠프는 배환국 대표이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대학 동문으로 알려지며 ‘이재명 테마주’로 분류됐다. 상지건설도 29.93% 폭등하며 5340원의 상한가를 기록했다. 형지I&C 역시 4.57% 급등하며 거래를 마쳤다. 한편 현행법상 탄핵이 인용된다면 21대 대선은 6월3일 이전에 치러질 전망이다.

#윤석열탄핵 #이재명테마주

◇'도이치 주가조작' 전주 유죄 확정…김건희는?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연루됐다고 의혹이 제기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의 '전주'(錢主)를 비롯한 관련자들에게 유죄가 확정됐다. 3일 대법원 3부(주심 이숙연 대법관)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과 전주 손모 씨 등 9인에게 전원 유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2심 판결에 대해 "구 자본시장법 위반죄에서의 시세조종행위, 시세조종의 목적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고 판단을 누락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손씨와 비슷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으나 불기소 처분됐던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도 추후 검찰의 재수사가 이루어질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도이치주가조작 #김건희

◇이 와중에 '1시간 먹통'…키움증권 개미들 '부글부글'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부터 약 1시간가량 키움증권 MTS와 HTS에서 주식 및 장내채권 등의 주문이 지연됐다. 이는 미국발 상호관세 발표로 국내 증시가 장 초반부터 2%대 하락하는 등 변동성이 컸던 영향으로 분석된다. 오픈 API 접속도 원활하지 않았다. 키움증권은 오전10시께야 “주문 불안정 현상이 정상화됐고, API 포함 전체 조치를 완료했다”고 공지했다. 이날 오전 9시5분부터 키움증권 홈페이지 고객 게시판에 올라온 글 대부분은 피해 보상을 요청한다는 글이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피해 고객에 대해서는 별도 민원신청을 받아 보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키움증권 #MTS

◇국민연금 月 500만원 '부부 수급자' 나왔다…얼마 냈길래?

각각 국민연금 수급액을 합치면 월 500만원이 넘는 부부 수급자가 처음으로 나왔다. 3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작년 11월 말 기준, 부부합산 최고 국민연금 수령액은 월 530만5600원으로 나타났다. 남편은 253만9260원, 아내는 276만6340원을 각각 수령했다. 국민연금공단 산하 국민연금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건강한 부부가 노후에 필요한 적정 생활비는 월 296만9000원으로, 이 부부의 연금 수령액은 이를 훌쩍 뛰어넘는다. 한편 부부합산 월평균 연금액은 2019년 76만3000원에서 지난해 11월 말 기준 108만1668원으로 느는 등 증가 추세이지만, 여전히 부족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국민연금

◇두나무 의장 1100억·빗썸 전 대표 47억…가장자산거래소 ‘돈잔치’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지난해 실적 호조에 임원들에 수십억원의 상여금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빗썸은 대가성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이상준 전 빗썸홀딩스 대표에게도 20억원의 상여금을 포함해 약 47억원을 지급했다. 3일 빗썸 사업보고서를 보면 이 전 대표는 지난해 빗썸에서 상여금 20억원, 퇴직소득 22억3700만원, 급여 4억6600만원 등 47억400만원을 받았다. 이 전 대표는 작년 12월 말 배임수재 등 혐의로 징역 2년과 추징금 약 5000만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한편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지난해 투자 심리 회복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빗썸은 지난해 1307억원의 영업이익으로 흑자 전환했다.

#두나무 #업비트 #가상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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